'황인범 89분' 올림피아코스, 아테네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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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27)이 AEK아테네를 상대로 89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승점 1점 획득에 기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OPAP 아레나에서 열린 AEK아테네와의 2022-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상위스플릿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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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27)이 AEK아테네를 상대로 89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승점 1점 획득에 기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OPAP 아레나에서 열린 AEK아테네와의 2022-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상위스플릿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미 리그 우승이 불발된 올림피아코스는 19승10무5패(승점 67)로 3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주도한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4분 세드릭 바캄부가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이 취소됐고, 결국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스 프로축구는 14개 팀이 2라운드씩 정규리그를 소화한 뒤 상위 6개 팀이 상위 스플릿을, 하위 8개 팀이 하위 스플릿을 2라운드씩 더 치러 각각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린다.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중반까지 흐름이 좋았으나 강팀들끼리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스플릿 라운드 돌입 후 8경기서 승점 11점(3승2무3패)을 추가하는 데 그쳐 아테네와 파나시코스(이상 승점 77)가 벌이는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에 가까운 89분을 뛰었다. 비록 팀의 리그 우승은 불발됐지만 황인범은 이번 시즌 그리스 무대서 통산 38경기(5골4도움)를 뛰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상위 스플릿 돌입 후 기록은 6경기 1골.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8일 파나시나이코스전, 15일 PAOK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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