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 만에 아스널 희망 꺾었다' '홀란드 EPL 35골 신기록' 맨시티, 웨스트햄 3-0 대파하고 '9연승 선두 탈환'

박대성 기자 2023. 5. 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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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꺾었다.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이었던 만큼 포백 기반이지만 수비에 집중하며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전술을 썼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쐐기골로 웨스트햄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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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란드 프리미어리그 35호골 '신기록'
▲ 압도적인 홀란드
▲ 괴물 공격수의 슈팅
▲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강했다. 하루 만에 아스널 우승 경쟁 희망을 꺾었다. 잠시 내려왔던 프리미어리그 2위에서 곧바로 선두로 올라왔다. '괴물 공격수'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35호골을 폭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꺾었다. 파죽의 리그 9연승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1위에 돌아왔다.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아스널은 하루 만에 리그 2위로 내려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홀란드 원톱에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즈, 리야드 마레즈가 화력 지원을 했다.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이었던 만큼 포백 기반이지만 수비에 집중하며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전술을 썼다.

맨체스터 시티의 홈 기세는 상당히 매서웠다. 초반부터 웨스트햄을 압박하며 위협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마레즈와 홀란드가 전방과 측면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웨스트햄은 두 줄 수비에 가까운 형태로 박스 안에서 맨체스터 시티 공격을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전반 29분 즈음에야 슈팅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겨냥했다.

▲ 맨시티-웨스트햄 볼 다툼
▲ 베르나르두 실바 공격 앞으로!
▲ 맨체스터 시티 집중력
▲ 홀란드 볼 경합

맨체스터 시티가 볼 점유율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홀란드를 포함해 밀집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끝내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는데 후반전까지 버티기는 어려웠다. 후반 5분 세트피스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득점했다. 마레즈의 프리킥을 아케가 마무리하며 웨스트햄 철통 수비를 뚫어냈다.

웨스트햄의 전략이 후반전 휘슬이 울리고 5분 만에 끝낸 셈이다. 이후에 교체를 통해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어쩔 수 없이 라인을 올리게 됐는데 오히려 맨체스터 시티에 먹잇감이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쉽게 공격 작업을 했다. 웨스트햄은 잉스 투입으로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 선제골에 기뻐하는 아케
▲ 맨체스터 시티 환호
▲ 홀란드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 홀란드가 그릴리시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5번째 골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34골)을 뛰어 넘으며 '괴물' 공격수 득점력을 뽐냈다. 두 골 차이로 벌어진 웨스트햄은 벤라마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쐐기골로 웨스트햄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0분에 필 포든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뒤흔들며 포효했다. 웨스트햄은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무실점에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추가, 하루 만에 프리미어리그 1위로 돌아왔다.

▲ 홀란드 최다골 순간
▲ 기뻐하는 동료들
▲ 더 브라위너도 내려와서 축하
▲ '괴물'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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