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나는 주식 모르는 똥멍청이" 주가조작 가담 의혹 부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징맨'으로 잘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황철순은 3일 "3일 전부터 많은 기자분들께서 (헬스장을) 뚫고 들어오신다"라며 "나는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이며, 투자 제안도 받아본 적 없으며, 아직까진 피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이나 책임있는 설명을 드릴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라며 "그렇게 많은 인터뷰를 해도 기사 한토막 안 나간 이유는 내 얘기가 영양가가 없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MBN은 "주가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인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수수료 세탁 청구로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장과 병원을 이용했다고 인정했다"라고 2일 보도했다.

이에 황철순은 즉각 해당 기사 캡처를 올리며 "이것도 나야?"라는 문구를 게재한 바 있다.

[사진 = 황철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