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지은을 ‘듣다’
‘트로트 진(眞)’ 양지은이 가요계로 돌아온다.
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양지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듣다’의 전곡이 베일을 벗는다.
‘듣다’는 양지은이 지난해 12월 발매한 ‘情 정’ 이후 약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물레방아’와 ‘흥아리랑’을 포함해 ‘눈물방아’, ‘아시나요’, ‘굽이굽이’ 총 5곡이 수록된다.
각기 다른 매력의 5곡을 통해 양지은은 국악과 트로트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보컬을 선사한다. 그는 때로는 흥 넘치게, 때로는 사무치는 한으로 리스너들에게 환희와 감동의 카타르시스를 전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미니 1집은 국악을 베이스로 양지은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또한, 수록된 5곡 모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대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국민가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물레방아’와 ‘아시나요’에는 장윤정 ‘초혼’, 서주경 ‘당돌한 여자’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임강현이 참여했으며, 장윤정 ‘어머나’, 이루 ‘까만안경’ 등에 참여한 윤명선 작곡가가 ‘흥아리랑’과 ‘눈물방아’에 이름을 올렸다. ‘굽이굽이’에는 조명섭 ‘백일홍’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오승은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최근 양지은이 ‘화요일은 밤이 좋아’, ‘불후의 명곡’ 등에서 고품격 목소리를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가운데, 그는 4일 정오 발매되는 미니 1집 ‘듣다’를 통해 진(眞)의 품격을 다시 한번 보여줄 계획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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