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불참→사우디행 메시, '다시는 PSG서 경기 뛰지 못할 것→사실상 방출'

2023. 5. 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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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의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메시가 PSG에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SG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제롬 로탕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RMC라디오를 통해 메시의 미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롬 로탕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PSG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제롬 로탕은 "PSG의 메시에 대한 징계절차는 곧바로 방출로 이어질 수 있다. 메시가 더 이상 PSG의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은 확실해지고 있다"며 "메시가 2주 동안 팀을 떠난 후 경기에 나서기를 바라서는 안된다. 메시는 클럽을 너무 화나게 했다. PSG에서 메시를 다시 볼 수 없을 가능성은 99%"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1일 열린 로리앙과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를 마친 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광고를 촬영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메시는 PSG에게 자신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요청했지만 PSG는 거부했고 이후 메시는 무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PSG로부터 자체적으로 2주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또한 메시는 해당 기간 동안 팀 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고 급여도 받지 못한다.

PSG가 메시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3일 '메시가 PSG를 떠난다. PSG가 메시에게 2주간 출전금지 징계를 내린 후 메시의 미래까지 결정했다. PSG는 메시와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 것을 결정했다. 메시는 파리에서의 자신의 도전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호날두의 연봉에 두배 가까운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 '메시가 알 힐랄로부터 연봉 3억 2000만파운드(약 5344억원)를 제안받았다. 호날두의 1억 6500만파운드(약 2755억원)의 두배 가까운 금액'이라고 전했다.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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