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로 돌아온 ‘렉스턴’…키워드는 첨단·파워·감성

대형 SUV ‘렉스턴 뉴 아레나’·하이엔드 ‘스포츠&칸 쿨멘’

지난 3일 양재 aT센터에서 공개된 렉스턴 뉴 아레나(왼쪽)과 렉스턴 스포츠 쿨멘. [KG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KG모빌리티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인업인 렉스턴 브랜드의 신차인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세 차종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렉스턴 뉴 아레나라는 이름은 ‘아레나(대형 공연장)’를 연상케하는 웅장한 실내를 갖췄다는 의미다. 차량 전면에 ‘다이아몬드 셰이프(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운전자 승하차 시 작동하는 다이내믹 웰컴·굿바이 라이팅이 적용된 4빔 풀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가로로 배치된 T자 모양 LED 리어램프와 루프 스포일러 일체형 보조제동램프,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를 넣었다. 새로 디자인된 20인치 스퍼터링 휠도 장착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 에어 벤트 등을 배치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을 자랑한다. 일상 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넣어 효율적인 RPM을 유지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ℓ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이 3979만원부터 시작된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픽업 차량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칸의 하이엔드 모델로 출시됐다. ‘쿨멘(Culmen)’은 산의 최고봉이나 전성기를 의미하는 단어다.

전면부에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수평의 대비를 활용한 분리식 범퍼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칸 쿨멘의 데크는 1262ℓ(최대 적재 중량 700㎏), 스포츠 쿨멘은 데크는 1011ℓ(적재중량은 400㎏)다.

쿨멘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ｍ이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사륜구동(4WD) 적용 시 3t(톤)의 견인능력을 갖춰 요트와 트레일러도 끌 수 있다.

이번 출시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칸 시리즈는 총 4개 모델, 11개 트림으로 늘었다.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에서 렉스턴 스포츠 쿨멘과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 2개 모델이 더해졌다.

김광호 KG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은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내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해 줄 동반자가 콘셉트”라며 “부족함 없는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를 갖춰 변화될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