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투컷, 전재산 빌려가서 안갚아"…해체 위기 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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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동료 투컷에게 전 재산인 3만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투컷이 보자마자 저한테 반말하고 돈도 막 밀려갔다. 진심 초면인데 돈을 빌렸다. 당시 3만150원이 있었다. 월요일에 갚는다고 해서 빌려줬는데 월요일이 돼도 말을 안 하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말했다. 3만원이어도 제 전 재산이었는데 투컷이 '뭘 3만원 갖고 그러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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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동료 투컷에게 전 재산인 3만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에픽하이가 출연했다.
에픽하이는 이날 20년 전 첫 만남을 회상했다. 먼저 타블로는 투컷에 대해 "미쓰라는 당시 솔로 가수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도 솔로로 계약을 했었다"며 "그러다 둘이 팀이 됐는데 팀에 DJ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 투컷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컷이 보자마자 저한테 반말하고 돈도 막 밀려갔다. 진심 초면인데 돈을 빌렸다. 당시 3만150원이 있었다. 월요일에 갚는다고 해서 빌려줬는데 월요일이 돼도 말을 안 하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말했다. 3만원이어도 제 전 재산이었는데 투컷이 '뭘 3만원 갖고 그러냐'고 했다"고 밝혔다.
투컷은 타블로의 첫인상에 대해 "미국에서 좋은 대학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랩을 기막히게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저는 스탠퍼드 대학교가 일류학교인지도 몰랐다. 저는 오로지 '하바드'(만 알았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에픽하이는 '20년간 그룹을 유지할 수 있던 원동력'을 묻는 말에 각각 다른 답변을 내놨다. 먼저 미쓰라는 "서로 다른 걸 완전히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제야 맞아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투컷은 "누구 하나가 특출나게 잘나가지 않는다"고 했고, 타블로는 황당해하다 "투컷이 한 세 번은 해체시킬 뻔했다"고 농담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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