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우승 주역’이라는 사실, 부정할 수 없다…”스쿠데토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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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의 주역이다.
도세나는 '나폴리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의 주역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 "한 명을 찾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김민재를 꼽을 수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김민재를 영입한 지운톨리 단장의 천재성도 주목할 만하다"라며 김민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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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의 주역이다.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앞두고 있다. 일찍이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로 승점을 쌓아 올린 나폴리는 시즌 막바지인 지금까지도 리그 2위와의 격차를 승점 10점 차 이상으로 유지하는 중이다. 나폴리는 라치오가 지난 경기에서 패배하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경기 막바지 동점골을 허용하며 미뤄졌다. 라치오가 리그 33라운드에서 승리하기는 했으나, 나폴리가 다가오는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다면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사실상 우승은 확정된 상황이고, 세리머니를 언제 할지 고민하고 있는 정도다.
나폴리 선수들 모두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지만, 나폴리가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유독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가 몇몇 있다. 먼저 나폴리 내 최다 득점자이자 세리에A 득점 선수를 달리고 있는 빅터 오시멘이 떠오른다. 오시멘은 위기의 순간마다 득점을 터트리며 나폴리에 승점을 안겼다. 어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오시멘의 존재는 나폴리의 우승 경쟁에 큰 힘이 됐다.
시즌 초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퍼포먼스도 뛰어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크바라도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만큼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갖춘 선수다. 비록 최근에는 기세가 약간 꺾인 모양새지만, 여전히 크바라츠헬리아의 리그 기록은 12골 10도움이다.
수비에는 김민재가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기 시작한 김민재는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나폴리를 넘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기본적인 수비 능력은 물론 공간 커버, 빌드업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 됐다.
김민재는 우승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과거 나폴리에서 뛰었던 안드레아 도세나가 최근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이 스쿠데토의 주인공인다”라고 말했다며 도세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도세나는 ‘나폴리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의 주역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 “한 명을 찾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김민재를 꼽을 수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김민재를 영입한 지운톨리 단장의 천재성도 주목할 만하다”라며 김민재를 언급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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