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바람···한낮엔 초여름 더위

김나연 기자 2023. 5. 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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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이 우산을 들고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에 전북과 경남 서부에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충남과 경북권 남부, 그밖의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4일부터 6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 50∼150㎜, 중부지방,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 경남권(남해안 제외), 서해5도 30∼100㎜, 경북권 남부, 울릉도·독도 20∼60㎜다. 제주도 산지에는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6.0도, 인천 16.5도, 수원 13.9도, 춘천 11.7도, 강릉 20.1도, 청주 16.7도, 대전 15.2도, 전주 18.0도, 광주 18.2도, 제주 16.0도, 대구 15.3도, 부산 16.9도, 울산 14.8도, 창원 15.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1.0∼4.0m로 예상된다.

김나연 기자 ny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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