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불안해한 챗GPT.. MS, '기밀유출' 봉쇄한 프라이빗 버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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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기밀 유출을 우려해 챗GPT 이용을 제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 저장 서버를 분리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프라이빗 챗GPT'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기업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2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은 MS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올 상반기 중 챗GPT 대화 데이터를 별도 공간에 보관하는 기업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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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부 기밀 유출을 우려해 챗GPT 이용을 제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 저장 서버를 분리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프라이빗 챗GPT'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은 MS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올 상반기 중 챗GPT 대화 데이터를 별도 공간에 보관하는 기업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픈 AI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는 1,75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이용하는 GPT 3.5버전과 파라미터 개수가 최소 1조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GPT 4버전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챗GPT는 월등히 많은 파라미터를 통해 우수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만, 검색 데이터가 중앙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기밀 유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 사내 PC로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 제한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아마존 JP모건 등이 '챗GPT 경계령'을 내린 상황이다.
이에 오픈AI의 후원사이자 지분 30%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MS가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저장 공간을 분리한 전용 서버를 만들어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서버를 통해 챗GPT를 실행하면 데이터가 공유되거나 유출되는 것이 원천 차단된다고 한다.
다만 해당 버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디인포메이션은 해당 버전 이용 비용이 기존 비용보다 10배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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