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호랑이 따위가 길을 막다니"‥막강 코끼리의 위용

[뉴스투데이]

'맹수의 왕' 호랑이가 체면을 구겼습니다.

코끼리 떼가 길을 지나가자 납작 엎드려 길을 터주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찍혔는데요.

그 덕분인지 이 호랑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호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길을 걷다, 오른쪽을 흘끔 보고는 재빨리 길가에 엎드립니다.

그러자 덩치 큰 코끼리가 풀숲 사이에서 나타나는데요.

선두 코끼리 뒤로 덩치가 작은 코끼리가 길을 건넜지만 호랑이는 이때도 꼼짝하지 않은 채 움직일 엄두를 못 냅니다.

뒤에 훨씬 큰 덩치의 코끼리가 뒤따르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세 마리의 코끼리가 길을 건너는 동안 쥐 죽은 듯 엎드려 있던 호랑이.

이제 다 갔나 보다 하고 일어났는데 뒤늦게 오던 네 번째 코끼리가 와서 위협하자 그대로 줄행랑을 치네요.

누리꾼들, "'맹수의 왕' 호랑이의 굴욕"이라는 재미있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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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8042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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