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편해진다’, 중국 SNS에 마동석 사진 ‘넘실’ [오늘 이슈]

양예빈 2023. 5.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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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사진을 프로필로 사용하면 인생이 편해진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글입니다.

'프로필 사진을 바꾸면 인생이 편해진다', '정말 안전한 느낌이야 프사 바꿨다, 마동석 프사'

이같이 배우 마동석 씨 사진을 프로필에 올렸다는 글들이 웨이보에 쏟아집니다.

좋아요도 무려 2만 5천회가 넘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중국의 많은 SNS이용자들이 마 씨의 사진으로 프로필을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것이 삶을 편하게 한다" 라고 말합니다.

이 유행은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진 SNS겸 온라인쇼핑몰 '샤오홍슈'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이용자가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 배우 유역비 씨일때는 관리자가 자신의 요구를 무시하다가, 마 씨의 사진으로 바꾼 뒤
몇 분 만에 해결해줬다는 글을 올린 뒤부텁니다.

중국 유명 배우 이현 씨까지도 마 씨의 사진으로 게임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마 씨의 사진을 자주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배송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서운 남자 사진으로 하면 판매자가 빠르게 대응해준다는 속설 때문입니다.

이에 지난 3월 알리익스프레스는 전속 모델로 마 씨를 발탁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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