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무시하기 힘든 액수…사우디와 연봉 ‘5343억’ 초대박 협상 중

김환 기자 2023. 5.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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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알 힐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들렸는데, 메시가 사우디에서 알 힐랄과 엄청난 액수의 연봉을 두고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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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최근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무단 이탈해 논란이 됐다. PSG는 메시에게 벌금과 2주 동안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가 징계까지 감수하며 향한 곳은 자신이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였다. 메시는 구단의 허가 없이 시즌 도중 사우디에서 광고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촬영이 메시가 사우디로 향한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알 힐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들렸는데, 메시가 사우디에서 알 힐랄과 엄청난 액수의 연봉을 두고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입이 떡 벌어지는 액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메시는 사우디에서 연봉 3억 2천만 파운드(약 5,343억)를 두고 논의 중이다.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이 될 것이다. 현재 사우디 정부가 메시를 리그에 데려오기 위해 축구 역사상 가장 수익이 좋은 연봉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를 비롯한 선수 측은 메시와 PSG의 계약이 만료되어 메시가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시기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며 메시가 거액의 연봉을 두고 이적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가 사우디로 이적할 경우 자신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호날두는 현재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알 나스르의 전통적인 라이벌 알 힐랄에 메시를 배치하면 호날두와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9년 동안 유지했던 라이벌 관계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라며 메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알 힐랄과 호날두의 소속팀과의 관계도 설명했다.


당초 메시는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해 보였다. 메시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시가 사우디와 협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메시의 미래는 알 수 없게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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