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소연, "등에 업혔다고 XXX 욕해" 아이돌 팬 공격 받은 사연 [어저께TV]

김예솔 2023. 5. 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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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 과거 극성 아이돌 팬들의 공격을 받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회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배우 김소연이 등장해 과거 아이돌 팬들에게 공격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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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소연이 과거 극성 아이돌 팬들의 공격을 받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회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배우 김소연이 등장해 과거 아이돌 팬들에게 공격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의 남다른 보일러 철학을 이야기했다. 김소연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보일러를 트는 날을 정했다. 나는 추위를 많이 타서 9월, 10월이면 보일러를 틀었으면 좋겠는데 오빠가 안된다고 내 생일인 11월 2일부터 틀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나이가 들면 생일은 그냥 넘기게 되는데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게 좋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중학교 3학년때 처음 아역상을 받은 이야기부터 영화 '체인지' 이야기를 전했다. 또 김소연은 현장에서 바로 캐스팅이 돼 드라마 '공룡선생'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캐스팅은 됐는데 매니저도 없고 어떻게 다녀야할 지 모르겠더라. 아침 7시에 스태프 버스를 같이 탔다. 하루 종일 버스 맨 뒷 자리에 앉아 있다가 밤 10시에 잠깐 찍고 다시 버스에서 대기하고 다시 SBS로 돌아오면 새벽 1시였다. 그러면 첫차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혼자 생각도 하고 꿈도 꾸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연습을 좀 하고 싶어서 엄마, 아빠 모셔놓고 이런 얘길 하는데 부모님은 처음 들으시니까 그런 얘길 못하겠더라. 오늘 아마 보고 아실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당시 공격을 받기도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소연은 "한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등에 업히는 걸 한 적이 있는데 난리가 났다. 우리 집 벽과 차에 김소연 죽어라 라고 욕을 적어놨다. 엄마가 그걸 다 지우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영화 '체인지'가 개봉하고 조장혁씨와 '체인지'를 함께 부르기 위해 가요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에 그 아이돌 분도 나왔다. 팬분들도 그 아이돌을 보려고 있으니까 나를 보고 '꺼져라'라고 외쳤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지금은 지나고 나니 추억이 됐다"라고 의연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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