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음주·사기·불륜은 출마 안돼".. 與 "대놓고 이재명 물러나라 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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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음주운전과 불륜 등 정치인의 도덕성을 강조하자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하며 되받아쳤습니다.
안 의원의 발언 이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관련 언론보도를 공유한 뒤 "100% 찬성"이라며 "음주운전, 사기, 불륜 모두 이재명 대표를 콕 짚은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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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이재명 짚은 용기 평가"
5선 중진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음주운전과 불륜 등 정치인의 도덕성을 강조하자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하며 되받아쳤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어제(3일) CBS라디오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본질은 기획 수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라며 "남 탓하지 말고 우리 내부를 성찰하면서 다시 재무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년 전 열린우리당 때는 우리가 보수 정당 보다 더 민주적, 도적적이었는데, 지금은 국민의힘보다 젋지도 않고 도덕적이지도 않다"며 "진보는 도덕성의 무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주 운전 전과자나 사기 전과자, 불륜으로 남의 가정을 파괴한 사람은 선거에 출마해선 안된다"며 "도덕성에 하자가 있는 사람은 당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의 발언 이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관련 언론보도를 공유한 뒤 "100% 찬성"이라며 "음주운전, 사기, 불륜 모두 이재명 대표를 콕 짚은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의 지적은 이재명 대표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과가 있는 점과 대장동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된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 최고위원은 "이렇게 대놓고 이재명 대표 물러나라고 주장하실 줄 몰랐다"라며 "5선 중진의 용감한 선언에 민주당 젊은 의원들도 동참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원론적 얘기였고 (당대표 겨냥은) 오버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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