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혐의, 어디까지…지인 4명도 피의자 됐다

장진리 기자 2023. 5. 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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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종류의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와 관련된 수사가 주위 지인들까지 확대됐다.

3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27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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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5종류의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와 관련된 수사가 주위 지인들까지 확대됐다.

3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4명은 유아인과 친분을 이어온 작가, 유튜버 등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유아인이 미국에서 귀국할 때 함께 입국했다.

수사 초기에는 참고인이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경찰은 유아인에 이어 지난달 말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유아인처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인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이 주변인을 통해 졸피뎀을 수차례 대리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상습 투약하고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졸피뎀 처방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으나 소속사가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나 최근 다른 성분으로 대체했고 수면 외 목적으로 사용한 적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27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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