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대관식 기념해 우버가 내놓은 신박한 서비스 ‘화제’
강유진 여행플러스 인턴기자(redjuice72@gmail.com) 2023. 5. 4. 06:57
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가 영국 찰스 3세(Charles III)의 대관식을 기념해 대관식 마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행전문지 트래블앤레저는 새롭게 왕위에 오르는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한 우버의 특별 서비스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버는 오는 5일까지 런던 남서부 덜위치 공원(Dulwich Park) 주변에서 6일 있을 대관식 행진에 사용하는 것과 꼭 닮은 마차를 제공한다.
마부는 왕실 근위대 복장을 하고, 마차를 끄는 백마 네 마리도 대관식을 맞아 특별하게 장식한다. 섬세하게 조각된 금빛 외관과 붉은 벨벳 소재의 내부 모두 왕이 실제로 탑승하는 마차의 세세한 부분까지 구현했다.
우버 측에 따르면 마차 대여 서비스로 모은 돈은 노동 동물의 복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영국의 자선단체 스파나(Spana)에 기부한다.
앤드류 브램 우버 영국 지역 책임자는 “우리는 항상 손님들의 여정을 특별하게 해줄 마법 같은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번에는 대관식 마차로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영국 왕위에 오르는 찰스 3세의 대관식 관련 행사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첫날인 6일에는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과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일대에서 왕의 행렬(The King‘s Parade)과 함께 대관 의식 및 대관식 행진이 이뤄진다.
7일에는 윈저성(Windsor Castle)에 지역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는 행사 빅 런치(Big Lunch)와 세계적인 스타들이 펼치는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정부가 국가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8일에는 왕과 왕비가 지역 사회에 자원봉사를 장려하는 행사 빅 헬프 아웃(The Big Help Out)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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