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산다라박에 심쿵 멘트→빨개진 귀..“얘도 누나 좋아하네” (‘신랑수업’)[어저께TV]

박하영 2023. 5. 4. 06: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박태환과 산다라박이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이 과거 이상형으로 꼽았던 산다라박과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박태환은 과거 자신이 출연한 방송에 게스트로 함께해준 산다라박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13년 만에 산다라박에게 만남을 청했던 바.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산다라박의 취향을 저격하는 편집숍에서 만나 쇼핑을 즐겼으며, 이후 “평소 가고 싶던 곳”이라는 산다라박의 ‘버킷리스트’를 반영해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놀이동산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가장 먼저 머리띠를 골랐다. 산다라박은 수영선수인 박태환과 관련된 펭귄 머리띠를 추천했고, 직접 씌워주며 “잘 어울리는데”라며 흡족해 했다. 그렇게 각자 머리띠를 착용한 채 셀카까지 찍은 두 사람에 패널들은 “잘 어울린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제가 원하니까 같이 써 주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이더라. 너무 100점인데?”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본격적인 놀이공원 데이트를 나선 두 사람은 사파리로 향했다.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자 김용준은 “완전 데이트네”라고 반응했다. 특히 펭귄을 구경하던 박태환은 펭귄이 유독 산다라박 주위를 맴돌자 “애도 누나 좋아하네”라며 심쿵 멘트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태환 또한 당황한 듯 귀가 빨개지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두 사람은 롤러코스터도 타게 됐다. 두 사람은 롤러코스터 포토 타임에서 커플 하트를 만들기로 내기했다. 이에 박태환은 “이건 그냥 하지”라며 호언장담과 달리 가장 무서운 맨 뒷자리를 탑승해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반면 산다라박은 신이 난 듯 환호했고, 박태환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롤러코스터를 타야했다. 결국 미션 실패한 박태환은 “무섭다기보다 예측은 못 한 거지”라며 변명했다.

이후 물에 젖는 놀이기구를 탑승하러 가자 박태환은 미리 옷을 벗어주며 산다라박을 챙겼다. 그러던 중 놀이공원 직원의 주도로 갑자기 무대에 나서게 된 박태환과 산다라박은 어설프게 춤을 췄다. 이를 본 패널들은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박태환의 모습에 깜짝 놀랐고, 박태환은 “누나가 하니까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기 가득한 놀이기구 탑승에도 “저는 물이라면 피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데 누나가 타자고 하니까 탄 거다”라며 산다라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놀이공원 내내 박태환은 산다라박을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감동한 산다라박은 “제가 사소한 거에 감동을 더 느낀다. ‘괜찮아?’, ‘춥지않아?’ 물어봐주고 너무 좋았다. 다정한 남자가 최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해준 박태환에 “되게 꿈만 같았고, 진짜 연애한다면 여자친구한테 잘하겠다는 생각이 하루종일 들었다. 굉장히 힐링한 하루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규한은 문세윤을 만나 결혼식 사회에 대해 상담했다. 그는 “일반인 후배인데 원래 내 친구들 사회를 봐줬다. 내 친구들 30대 때 결혼을 하고 나서 거의 10여년 만에 사회를 처음 본다. 오랜만에 사회를 보니까 너무 어색하더라”라며 요즘 트렌드는 어떤지에 대해 물었다.

문세윤은 “나는 개그맨 쪽이다. 센스도 조금 있어야 되니까. 신랑, 신부 양가 어머니 화촉 점화 입장할 때 입장해주세요 하면서 ‘왼발 왼발 왼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규한은 “어머님들한테?”라며 놀랬고, 문세윤은 “먹히면 좋은데 안 먹히는 순간 아버지가 화가 나신다. 분위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위 애교 타임을 좋아한다. 맨날 ‘신랑수업’에서 애교 테스트 시키지 않나. 다 쓸모가 있다”라며 꿀팁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혹시 ‘신랑수업’에서 바라는 점 있냐”라고 물었다. 이규한은 “’신랑수업’이란 게 묘한 것 같다. 마지막에 항상 뭔가를 얻고 간다. 그날은 영수(한고은 남편) 형님한테 얻고, 너의 후배 타로 덕에 깨달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문세윤이 뭘 얻었냐고 묻자 이규한은 “나도 결혼할 수 있구나 싶었다”라고 답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문세윤이 이상형 질문을 하자 이규한은 “우리나라 배우로 치면 김현주 누나다. 내가 막 데뷔했을 때 김현주와 같은 소속사였다.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김현주 누나가 멜빵 바지에 선글라스 끼고서 오는데 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로는 리즈 위더스푼, 세 번째 이상형으로 레이첼 맥아담스를 꼽았다. 이를 본 한고은은 “귀엽고 해맑은 스타일이구나”라고 반응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