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명불허전 옥순, 상철과 이어지나···영수, 현숙에게 기우는 마음[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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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영숙과 경수의 훈훈한 발전, 옥순 영수 현숙의 뜨거운 삼각관계, 여성들의 선택을 받은 상철의 옥순을 향한 관심 등 어지러이 설키는 인간 관계의 군상이 드러났다.
옥순은 "첫인상 선택은 영수, 두 번째로 괜찮아 보인 분은 상철님이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랑 너무 바쁘시더라. 그래서 굳이 나까지 안 가도 되지 않을까 했다"라며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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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40대 솔로들의 마음은 어디로 흘러갈까?
3일 방송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영숙과 경수의 훈훈한 발전, 옥순 영수 현숙의 뜨거운 삼각관계, 여성들의 선택을 받은 상철의 옥순을 향한 관심 등 어지러이 설키는 인간 관계의 군상이 드러났다.
영수는 두 여자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는 중이었고, 무엇보다 밤이 굉장히 길다고 제작진이 귀띔해 다들 시선을 끌었다. 데이트 후 현숙은 용기를 내어 영수에게 이야기를 하길 청했다. 영수는 현숙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나 그들이 0표를 받은 것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했다.
영수는 “눈물이 좀 많냐. 다른 분들은 허점도 많고 말 걸기도 좋은데, 현숙이랑 영숙님은 뭔가 말을 걸기 어렵다. 남자들이 영숙님이랑 현숙님이 예쁘다고 말하는데, 남자들이 오히려 말을 못 건다”라고 말해 현숙을 웃게 만들었다.
옥순 또한 변치 않은 마음으로 영수를 선택하고자 했다. 그러나 상철을 마음에 둔 순자와 영숙이 옥순에게 "상철이랑 오늘 말해보고 괜찮으면 선택할 거냐"라고 묻자 옥순은 "괜찮은 부분이 어떤지에 따라서요"라고 말해 일순 여성 출연진들을 긴장시켰다. 순자는 이를 듣고는 "아주 권모술수네"라고 농담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옥순은 상철에게 잠시 대화를 하자고 했다. 옥순은 “첫인상 선택은 영수, 두 번째로 괜찮아 보인 분은 상철님이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랑 너무 바쁘시더라. 그래서 굳이 나까지 안 가도 되지 않을까 했다”라며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상철은 “저는 저를 괜찮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내가 좀 늦었나, 너무 말씀을 못 드렸나 싶었다. 저도 처음 대화를 해보면서 그런 건 아니었구나 싶다. 기분이 좋다”라고 웃었다.
상철은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는 순자와 영숙이 모두 연상이라는 이유로 썩 내키지 않은 상황이었다. 물론 상철은 "'나는솔로'에 나와서 내 기질을 깨고 싶다"라고 말하긴 했으나, 그는 단박에 순자 등에게 "누나"라고 불러 여성 출연진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상철은 “그럼 저는 오늘 데이트권이 제게 있으면 옥순님이랑 데이트권을 쓸 거다. 한 번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라면서 용기를 냈고, 옥순은 “제가 오늘 다른 분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냐”라고 물었다. 상철은 "당연히 상관없다"라고 말해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성 출연진의 데이트 선택권이 있는 날이었다. 순자와 영숙은 당연하게 상철을 골랐다. 옥순은 과연 누구를 골랐을까? 옥순은 끝끝내 영수를 골랐다. 그러나 영수는 “현숙님이 눈에 밟힌다. 차분하고 단아하고 자존감 높은 분을 좋아하는데 현숙님이 그런 스타일 같다”라며 간밤의 대화로 바뀐 마음을 드러냈다.
시작되는 예고편에서는 옥순은 “저는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 안 해보셨어요? 저도 노력하고 있는데요"라고 영수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영수 또한 "노력하고 있는 게 정말 느껴졌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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