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7세로 변한 子이도현 위해 다시 나쁜 엄마 됐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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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이 이도현을 위해 다시 한 번 굳게 마음을 먹었다.
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진영순(라미란)이 최강호(이도현)를 위해 다시 한 번 나쁜엄마가 되기로 마음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최강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식음을 전폐해 진영순의 애를 태웠다.
한편, 이날 진영순은 최강호가 스스로 숟가락질을 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나쁜엄마가 되기로 결심했고 아들이 밥을 먹지 않았는데 식판을 치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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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라미란이 이도현을 위해 다시 한 번 굳게 마음을 먹었다.
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진영순(라미란)이 최강호(이도현)를 위해 다시 한 번 나쁜엄마가 되기로 마음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호는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와 7세 수준의 지능을 갖게 됐다. 진영순은 돼지농장에서 일하고 틈틈히 아들 최강호를 간호했다. 하지만 최강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식음을 전폐해 진영순의 애를 태웠다. 진영순이 억지로 먹이면 뱉어내기 일쑤. 진영순은 지치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이런 진영순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진영순은 "이러지 마라. 내가 자꾸 기대고 싶어지지 않나. 나 이러면 안된다. 나 독해져야한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장은 "엄마는 세상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지만 세상 그 어떤 것도 엄마를 대신 할 순 없다는 말이 있다"라며 "기대라는 게 아니라 강해지라는 거다. 엄마지 않나"라고 응원했다.
동네의원은 최강호가 상실감에 삶의 의지를 놨다고 이야기했다. 진영순은 "7살짜리도 삶의 의지를 놓을 수 있나"라고 말했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입에 억지로 음식을 넣었다.
최강호는 "배부르면 잠 온다. 잠 오면 공부 못해"라고 말했다. 어릴 때 진영순이 최강호의 귀에 못이 박히도록 했던 말인 것. 진영순은 아들의 말을 듣고 바닥에 주저 앉아 눈물을 쏟았다. 진영순은 "엄마도 먹으니까 너도 먹어야 한다. 졸리면 자도 된다. 이제 공부 안 해도 된다"라고 애절하게 이야기했다.
진영순은 "엄마가 널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엄마, 아빠처럼 살지 말라고 그래서 그랬다. 엄마를 용서해달라"라고 말했다. 결국 최강호는 밥을 받아먹었고 진영순은 최강호를 안고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영순은 최강호가 스스로 숟가락질을 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나쁜엄마가 되기로 결심했고 아들이 밥을 먹지 않았는데 식판을 치워버렸다. 그 결과 최강호는 스스로 노력하게 됐고 결국 숟가락질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앞서 이날 방삼식(유인수)은 출소 후 이미주(안은진)를 찾아왔다. 방삼식은 "미주 네가 나중에 네일가게를 차린다고 했다. 이름도 지었다고 했다. 찾아보니까 그게 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주는 "소식 듣고 면회 한 번 못 갔다"라며 "나쁜 놈들이 너 이용한 거 안다. 너는 그냥 바보같이 당한거다"라고 말했다. 방삼식은 "살다보니까 그게 제일 큰 죄더라. 바보 같이 당하는 거"라며 "힘 없고 돈 없고 빽 없으니 아무것도 못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삼식은 원양어선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미주는 함께 네일샵을 운영했던 언니에게 사기를 당해 한 순간에 빚더미에 앉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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