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호우특보…비, 밤에 전국으로 확대

어린이날을 앞두고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비는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 시작 됐는데요.

특히 붉은색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는 제주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비는 오후가 되면 충청 이남 지역까지 올라오겠고요.

밤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토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텐데요.

사흘 간의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150mm 제주 산지 많게는 400mm 이상에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도 많게는 120mm 이상에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은 오늘 밤부터, 그밖에 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강한 비구름이 지나간다는 점 참고해 주셔야겠고요.

이번 비는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은 창원의 기온 20도에 머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