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그 이상, 日 야구와 잘 맞아" 155km 사이영상 위너 초대박 예감

윤욱재 기자 2023. 5. 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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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난리법석이다.

성폭력 혐의로 메이저리그에서 퇴출을 당하고 일본 무대로 뛰어든 트레버 바우어(32·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자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바우어는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면서 7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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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메이저리거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15승이나 그 이상은 할 것이다"

벌써부터 난리법석이다. 성폭력 혐의로 메이저리그에서 퇴출을 당하고 일본 무대로 뛰어든 트레버 바우어(32·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자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바우어는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면서 7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바우어는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는 기쁨도 맛봤다.

과연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특급 에이스'는 첫 판부터 남달랐다. 이날 바우어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찍혔다. 바우어는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던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던 선수.

바우어의 특급 피칭에 일본프로야구 레전드 외국인타자였던 알렉스 라미레즈 전 요코하마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미레즈 전 감독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일본프로야구 통산 타율 .301 380홈런 1272타점을 남겼으며 2016~2020년 요코하마 사령탑을 지내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4일 라미레즈 전 감독이 바우어의 피칭을 평가하고 향후 전망을 내놓은 것을 보도했다.

라미레즈 전 감독은 "바우어가 15승이나 그 이상은 할 것이다. 일본야구와 아주 잘 맞는 선수"라면서 "직구도 155~160km가 나오고 제구력도 뛰어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코하마가 '바우어 효과'로 일본프로야구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요코하마가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라미레즈 전 감독의 예상이다. 실제로 요코하마는 17승 8패로 센트럴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 바우어라는 날개까지 장착한 요코하마가 파죽지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렇듯 전직 사이영상 투수의 일본행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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