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PSG 관계 돌이킬 수 없다…여름에 떠난다

박건도 기자 2023. 5. 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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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별이 유력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35)에게는 돌아갈 길이 없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관계는 단절됐다. 여름에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와 구단 사이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듯하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현 바르셀로나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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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동행은 점점 마무리되고 있다
▲ 눈물을 흘리며 떠났던 메시.
▲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사실상 이별이 유력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35)에게는 돌아갈 길이 없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관계는 단절됐다. 여름에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구단은 메시의 무단 이탈을 주장 중이다. 메시는 지난 1일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로리앙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광고 홍보대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함이었다. PSG는 구단의 동의 없이 떠난 메시에 2주간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경기 출전은 물론 팀 훈련 소화도 불가능하다. 주급 지급도 정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가 틀어진 듯하다. 메시 측은 반박을 내놨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메시는 이미 PSG의 동의를 얻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하지만 이미 PSG는 징계 처분을 확정했다. 메시와 구단 사이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듯하다.

▲ '월드컵 위너'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돌아올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대결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리오넬 메시.

이미 메시는 친정 FC바르셀로나 복귀설에 휘말린 바 있다. 라파엘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지난 3월 메시와 접촉하고 있음을 직접 밝혔다. 선수 시절 같이 활약했던 사비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현 바르셀로나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주축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도 메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심지어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 메시와 PSG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자유계약선수(FA)로 스페인행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메시의 기량은 유럽 정상급이다. PSG 71경기에서 31골 34도움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조국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며 생애 두 번째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국 ‘BBC’의 서튼은 “PSG 팬들은 메시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계약이 갱신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왼쪽)이 메시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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