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상, 지방은행주 급락…팩웨스트는 50% 폭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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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금리를 예상대로 인상하고,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발언함에 따라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이미 예정돼 있었던 것이고, 인상폭도 소폭이지만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공매도 세력들이 지방은행의 주식을 대거 공매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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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금리를 예상대로 인상하고,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발언함에 따라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이미 예정돼 있었던 것이고, 인상폭도 소폭이지만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팩웨스트 뱅크는 정규장에서 2% 정도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50% 이상 폭락하고 있다. 팩웨스트는 이날 정규장을 1.98% 하락한 6.42 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추가로 53% 이상 폭락하고 있다.
다른 지방은행도 정규장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지온은 5.27%,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4.40%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이날 S&P500 지방은행 지수는 1.8% 하락했다.
이들 은행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공매도 세력들이 지방은행의 주식을 대거 공매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S3 파트너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공매도 세력들은 지난 30일 동안 지역 은행 주식에 대한 베팅을 4억4000만 달러(약 5865억원) 이상 늘렸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지난 2일 파산위기를 겪고 있던 퍼스트 리퍼블릭을 인수 한 직후 "지방은행의 위기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 달리 지방은행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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