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산' 안영미, '라디오스타' 마지막…제작진 이벤트 '감동'

코미디언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에서 잠정 하차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응수, 프로파일러 권일용, 코미디언 염경환,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안영미는 "나는 '라스'의 패션왕 아줌마. 이렇게 패션 센스 있는 임산부 봤어? 빨강빨강~ 파랑파랑~노랑노랑 달콤한 임부복. 아이 부끄러워"라며 귀여운 표정, 손짓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MC 김구라가 "오늘 마지막 방송이라며?"라고 묻자 안영미는 이에 수긍한 뒤 "나의 예능 아저씨"라고 외치며 함께할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MC 김국진이 맡아온 게스트 소개를 이날 마지막 방송인 안영미가 맡자 김구라는 "마지막이라고 멘트 몰아주는 구나. 그거 알아야 한다. 국진이 형이 한 번도 안 놓친 멘트다. 종신이 형 관둘 때도 이런 거 안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이렇게 몰아주시네. 감사하다. 이런 이벤트도 만들어주셔서"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동갑내기 회사원가 결혼한 지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안영미는 최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하차한 데 이어 '라디오스타'에서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