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2.4골?!...‘홀란드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도 기록, 맨시티 1000골 달성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1000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티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일정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후반전 돼서야 침묵을 깼다. 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네이선 아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엘링 홀란드(후반 25분), 필 포든(후반 40분)의 추가골을 터지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에 맨시티는 승점 79점으로 아스널(승점 78점)을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이번 경기 새로운 기록도 써졌다. 홀란드가 리그 35호골을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 앤디 콜의 34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뿐만 아니라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 3골을 몰아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임 후 1000골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404경기를 이끌며 세운 기록으로 경기당 평균 2.4골을 터트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2월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약 7년 만에 1000골을 기록했다. 크고 작은 어려움 속 부임 후 3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펩시티’의 시대를 알렸다. 현재까지 맨시티에서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로 총 11번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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