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커진 위버스에 광고 붙는다…수익성 제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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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플랫폼 위버스가 이르면 하반기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광고를 도입한다.
위버스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것을 입점 아티스트, 사용자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수치가 확인된 가운데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로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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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커뮤니티·월간 사용자·이용시간 등 성장세 지속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팬덤 플랫폼 위버스가 이르면 하반기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광고를 도입한다.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한 만큼 수익성 제고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버스는 BTS 소속사인 하이브(352820)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4일 하이브 등에 따르면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최근 하이브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안정적인 실시간 영상 송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위버스 내 광고 서비스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버스는 6월 개최될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바이팬스' 서비스도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아티스트의 사진과 손글씨를 이용해 직접 원하는 디자인으로 공식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어 3분기에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통합 경험을 제공하게 되는 멤버십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출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실시간 자막 서비스, 팬레터, 손글씨 서비스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위버스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것을 입점 아티스트, 사용자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수치가 확인된 가운데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로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우선 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아티스트의 커뮤니티 수는 2022년 1분기 말 36팀에서 4월 말 기준 83팀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9월까지 12팀의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까지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브 재팬 및 하이브 아메리카와 협업해 일본과 미국 아티스트들의 추가 합류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브이라이브와의 통합으로 선보인 위버스라이브를 경쟁력도 크게 제고됐다. 위버스 라이브 시청 횟수는 올 1분기에만 4억6000만건을 기록, 통합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시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결과 위버스의 1분기 월간이용자수(MAU)는 936만명으로 3개분기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604만명과 비교했을 때 약 54%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사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도 월 162분에서 월 251분으로 증가했다.
팬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위버스는 빠른 시간 내에 덩치를 키웠으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위버스컴퍼니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위버스 매출액은 3077억원으로 전년 동기(2394억원) 대비 28.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적자는 15억원으로 전년(84억 흑자) 대비 적자전환했다.
최준원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 출시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기반 투자가 수반이되는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안정화되는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수익화에 탄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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