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할부로 긁을까" 10명 중 3명은 이 금액부터 고민한다

강한빛 기자 2023. 5. 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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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카드 이용자 10명 중 3명은 30만원 이상부터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인원(27.0%·726표)이 '30만원 이상'부터 카드 할부 결제를 고민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채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 가중 등의 이유로 결제 금액, 결제처에 따라 제공되던 무이자할부 행사를 축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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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카드 이용자 10명 중 3명은 30만원 이상부터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드고릴라는 '카드 할부 결제를 고민하는 금액은 얼마부터?'라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3월20일부터 4월2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269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인원(27.0%·726표)이 '30만원 이상'부터 카드 할부 결제를 고민한다고 응답했다. 2위는 '할부결제 이용하지 않음'(22.0%·591표)이 차지했다. '100만원 이상'은 15.6%(419표), '10만원 이상'은 15.5%(418표)로 집계됐다.

할부로 결제할 때 중요한 건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는지 여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채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 가중 등의 이유로 결제 금액, 결제처에 따라 제공되던 무이자할부 행사를 축소해왔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무이자할부 행사는 카드사, 가맹점 등의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무이자할부를 혜택으로 탑재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서브 카드로 보유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카드고릴라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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