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만찬서 ‘文 혼밥’ 언급… 尹 방미 대접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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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간의 만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른바 '혼밥' 논란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만찬에 참석했던 복수의 원내 지도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만찬 자리에서는 문 전 대통령 국빈 방중 당시 일었던 '혼밥' 논란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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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 정치 현안 이야기는 안 해
親文 “前 정부 근거없이 비난” 반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간의 만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른바 ‘혼밥’ 논란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한·미·일 3국 동맹 관계를 굳건히 하는 것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난 방일과 방미를 계기로 한·일 관계와 한·미 관계가 개선되면서 선순환 구조를 통해 한·미·일이 발전적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일 동맹 관계를 이렇게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면서 “나토의 핵 확장 억제와 이번 워싱턴 선언이 갖는 의미의 차이가 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중국 혼밥 이야기가 대통령 참석 만찬에서 언급됐다는 소식에 친문 인사들은 즉각 반발했다. 문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전임 정부를 근거 없이 비난한다고 해서 본인 잘못이 가려지지 않는다”며 “제발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곽은산·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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