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자동차전용도로에 4일부터 수소 노면 청소차 운행

송승현 2023. 5. 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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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4일부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수소 동력의 노면청소 특장차량 1대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수소 노면 청소차 1대를 인도받아 공단이 관리 중인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청소 노선에 투입해 운행 과정에서 파악되는 각종 실증 데이터를 한국자동차연구원 측에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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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완화 기대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4일부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수소 동력의 노면청소 특장차량 1대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대형 수소특장차 실증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수소 노면 청소차 1대를 인도받아 공단이 관리 중인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청소 노선에 투입해 운행 과정에서 파악되는 각종 실증 데이터를 한국자동차연구원 측에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18톤급 현대자동차 수소트럭 엑시언트 차량을 기본으로 하여 적재함 용량 6t 및 물탱크 용량 2100ℓ으로 특장 개조한 모델이다.

수소 노면 청소차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재비산먼지는 도로 위 침적된 먼지가 차량의 운행에 의해 다시 날리는 입자상 물질 중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이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발생된다.

또한 수소 노면 청소차는 일반적인 가스나 디젤 차량과 달리 온전히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와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고 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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