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매장 새도전...'랜드500'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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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가전양판점 업계 최초로 유료 회원제 매장을 도입한다.
랜드500은 전자랜드가 엄선한 가전제품 베스트모델과 생활용품 500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유입되었던 많은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였다"라며 "회원제로 운영하는 만큼 랜드500 클럽에 신규로 가입하는 회원님들께 최고의 혜택 제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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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가전양판점 업계 최초로 유료 회원제 매장을 도입한다. 고객이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장점을 살려 고객 발길을 이끌고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구성해 매출을 늘리려는 복안이다. 또 유료 회원제를 통해 충성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도 기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LAND500)' 작전점을 신규 오픈했다. 랜드500은 전자랜드가 엄선한 가전제품 베스트모델과 생활용품 500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전자랜드는 작전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으로 랜드500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 회원제인 랜드500 클럽에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료 회원제는 연회비에 따라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급으로 구분했다. 스탠다드형은 연회비 3만원으로 구매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프리미엄형은 연회비 5만원으로 구매금액의 1%가 적립된다. 또한 클럽 회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회원 전용 가전을 구매할 수 있고 행사모델을 5대 이상 구매하면 최대 7%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가 유료 회원제를 출구전략으로 내놓은 것은 가전양판점 사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어서다. 온라인이나 해외직접구매로 가전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반면에 새집을 마련하거나 이사, 결혼 등 가전을 교체하는 건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자랜드는 지난 2021년 매출 8784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내며 9년 만에 적자전환했고 작년 영업손실 규모는 109억원으로 커졌다.
올해 첫 수장을 맡은 김찬수 대표는 첫 도전으로 유료 회원제를 택했다. 김 대표는 강력한 인적쇄신과 함께 본업인 가전 판매와 온라인 사업 재정비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가격대로 상품을 다각화하고 고객 로열티를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이번에 문을 연 랜드500에서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식품, 주방용품 등 비가전 카테고리 상품을 취급하는 것도 이러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유입되었던 많은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였다”라며 “회원제로 운영하는 만큼 랜드500 클럽에 신규로 가입하는 회원님들께 최고의 혜택 제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랜드500 작전점 신규오픈 혜택도 준비했다.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작전점에서 랜드500 클럽에 가입하면 전자랜드 포인트 2만점을 즉시 제공하고 첫 구매 고객에게는 1만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회원 전용 가전을 선착순으로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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