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손가락 전부 그립다" 강수지, 父 기일에 '절절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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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부친의 기일을 맞아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일 강수지는 자신의 SNS에 "어제는 아빠 기일이었다. 아빠가 셨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어보며 아빠를 느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강수지는 이와 함께 아빠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으며 아버지를 추억하는 본인의 모습과 아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진 사진에는 부친이 강수지에게 남긴 편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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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가수 강수지가 부친의 기일을 맞아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일 강수지는 자신의 SNS에 "어제는 아빠 기일이었다. 아빠가 셨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어보며 아빠를 느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아빠 냄새도 그립다. 내 아빠의 따뜻한 손가락을 만져 보고 싶다. 일 년이 지났는데 나에겐 두 달 정도 된 것 같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빠 엄마 손 잡고 동네 한 바퀴 걸어보시라. 얼마나 많은 감정이 드는지 모른다. 몇십 년 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따뜻한 말들이 손잡은 그 순간 두 사람 모두에게 전해져 온다"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더했다.
강수지는 이와 함께 아빠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으며 아버지를 추억하는 본인의 모습과 아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진 사진에는 부친이 강수지에게 남긴 편지가 담겨있다. 강수지의 아버지는 "이젠 가야지. 그만 가야 해. 연명치료는 하지 마라. 내가 죽으면 입던 옷 아무거나 입고 가고 싶다. 그리고 꽃 같은 것 하지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 수지.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적혀있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강수지는 김국진과 2018년 결혼했고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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