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 87% 심야시간대 무인 운영…"화재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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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스터디카페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분석 결과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의 경우 심야시간대에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관계인 부재 등으로 이용객들의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으로 제시됐다"며 "이에 따라 영업장의 화재예방 및 출입구 등 비상구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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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컨설팅…정부에 다중이용업소 지정 건의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스터디카페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스터디카페는 자유업종으로 영업신고 없이 관할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영업형태 등에 대한 관리와 감독 기관이 지정돼 있지 않고 '다중이용업소법'에 따른 업종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심야시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 안전관리 공백이 우려된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표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표본조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서울 시내에 영업 중인 스터디카페 26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진행됐다.
조사 기간 폐업한 3곳을 제외한 23곳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스터디카페와 입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소화기는 23곳(100%) 모두 비치돼 있었고, 자동화재탐지설비는 12곳(52%) 스프링클러설비는 6곳(26%)에 설치돼 있었다. 스터디 카페가 위치한 층은 지하층이 5곳(22%) 지상층이 18곳(78%)이었다.
23곳 중 20곳(87%)이 심야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무인 운영 스터디카페의 피난대피로 확보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종 다중이용업소 업종 지정 등 제도개선을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분석 결과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의 경우 심야시간대에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관계인 부재 등으로 이용객들의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으로 제시됐다"며 "이에 따라 영업장의 화재예방 및 출입구 등 비상구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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