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발표 앞둔 SK이노, 석유·배터리 부진에 영업익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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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실적 악화를 겪을 전망이다.
배터리 부문 적자도 SK이노베이션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면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8조76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 실적 악화는 석유 및 배터리 부문에서 전년에 못 미치는 성과가 예상되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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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1분기보다 각각 72.9%, 182.2%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면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8조76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으로 전망됐다.
SK이노베이션 실적 악화는 석유 및 배터리 부문에서 전년에 못 미치는 성과가 예상되는 탓이다. 정유 사업을 맡는 석유 부문은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과거 구입한 원유 가치가 떨어지면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분기 배럴당 평균 80.3달러다. 지난해 하반기 평균 가격(배럴당 94.1달러)보다 13.8달러 하락했다. 2022년 1분기에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96.2달러로 집계, 전년도 하반기(배럴당 74.5달러)보다 20달러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
배터리 부문 실적 악화 배경으로는 격려금 지급 등 일회성 요인이 꼽힌다.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은 올해 초 직원들에게 지난해 연봉의 10%에 300만원을 더한 금액을 격려금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탓에 성과급 지급이 이뤄지지 않자 직원들의 반발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전기차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화재도 배터리 부문 실적 악화 배경이다.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화재가 발생하면서 SK온은 F-150 라이트닝에 공급하는 배터리의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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