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양 등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지자체 선정…국비 200억 지원

평택·목포·태안·아산 등 강소형 사업 선정…120억씩 지원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4일 '2023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으로 울산시, 고양시 등 지자체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사업 목적과 규모에 따라 거점형 및 강소형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울산시와 고양시 등 2개 지자체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참여 대상자로 선정돼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구축해 스마트시티의 확산 거점을 조성하게 된다. 이들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200억원(지방비와 1대 1 매칭)이 지원될 계획이다.

평택시, 목포시, 태안군, 아산시 등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기후위기나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화솔루션 집약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국비 120억원(지방비 1대 1 매칭)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보완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추진될 계획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선정된 지자체에서는 시민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길 바라며 지역의 대표 스마트시티로서 주변지역으로 스마트시티 확산을 견인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