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최적화·가속화 조직으로"…변신하는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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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기업이 임상시험의 진행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4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집중'과 '신속'이라는 목표에 맞춰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플랫폼 기술 중심의 조직을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집중 배치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임상 최적화 조직으로 꾸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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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틸렉스, 파이프라인 중심 재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국내 바이오 기업이 임상시험의 진행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4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집중’과 ‘신속’이라는 목표에 맞춰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이달부터 회사 내 모든 조직이 파이프라인(신약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내용을 임직원들에 공유했다.
기존에는 항체치료제 중심의 ‘연구소’, 세포치료제 중심의 ‘신약개발본부’, 생산 중심의 ‘GMP’ 등 3개 본부로 나눠져 있었다. 플랫폼 기술 중심으로 나눠진 셈이다.
개편에 따라 본부 체제가 해제되고 각 신약 파이프라인 별 팀으로 재배치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파이프라인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매니저는 연구개발부터 임상까지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상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플랫폼 기술 중심의 조직을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집중 배치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임상 최적화 조직으로 꾸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이프라인의 정규 조직화를 통해 각 파이프라인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고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파이프라인 별 성과 측정 및 보상도 명확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공동대표로 선임된 유연호 대표는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내부 역량과 잠재력의 현실화에 속도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어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전 영역별 기능이 어우러지며 임상 중심의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고자 함이다”며 “'규모 축소' 등과는 상관없는 임상 최적화·가속화 조직으로의 변모를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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