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양 여성들의 삶을 한 눈에…10월까지 기획전

권혁진 기자 2023. 5.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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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5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을 소개한다.

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한다.

'도성 안에서 일하다'에서는 궁궐 안 왕비와 궁녀부터 시전의 여성상인, 내의원·혜민서에서 일하던 의녀 등 다양한 신분의 여성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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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역사박물관,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 전시

[서울=뉴시스]'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5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을 소개한다.

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한다. '1부 규문 안에서',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 '3부 도성 밖, 염원하다' 등으로 각 공간은 대문과 성문 등으로 나뉜다.

'규문 안에서'에서는 조선시대 여성 활동공간으로 대표되는 규문 안 규방에서 유교 규범서를 통한 교육과 함께 시대에 따른 여성의 지위변화와 가계경영 관련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도성 안에서 일하다'에서는 궁궐 안 왕비와 궁녀부터 시전의 여성상인, 내의원·혜민서에서 일하던 의녀 등 다양한 신분의 여성들을 볼 수 있다.

'도성 밖, 염원하다'에서는 상궁 최씨가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 깨달음을 얻도록 발원한 의정부 원효사 소장의 '묘법연화경'이 2004년 발견 후 최초 공개된다.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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