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10주년 공연…박은석·안재영 출연

강진아 기자 2023. 5.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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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오는 6월13일부터 8월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엔 2013년 초연부터 2022년 시즌까지 함께한 배우들이 골고루 출연한다.

이 작품과 함께 성장한 박은석, 안재영, 오정택, 황호진, 김바다는 다시 교복을 입고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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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캐스팅. (사진=노네임씨어터컴퍼니, MARK923 제공) 2023.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10주년을 맞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오는 6월13일부터 8월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엔 2013년 초연부터 2022년 시즌까지 함께한 배우들이 골고루 출연한다. 오대석(헥터·교장), 견민성(헥터·교장), 박은석(어윈·데이킨), 안재영(어윈·스크립스), 황호진(교장·팀스), 최정우(데이킨·락우드), 김효성(스크립스·팀스)은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2개 배역을 병행한다. 이 작품과 함께 성장한 박은석, 안재영, 오정택, 황호진, 김바다는 다시 교복을 입고 무대에 선다.

학생들에게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공부를 가르치는 문학 교사 '헥터' 역에는 오대석, 정상훈과 견민성이 나선다. 입시를 위해 고용된 냉소적인 옥스퍼드 출신의 역사학 교사 '어윈' 역에는 박정복, 안재영, 박은석이 다시 돌아온다.

직선적이고 비판적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걱정하는 '린톳' 역은 이지현과 새롭게 합류한 한세라가 맡았다. 학생들을 명문대에 보내고 싶어 하는 야망가 '교장' 역에는 초연부터 삼연까지 출연한 오대석과 그 뒤를 이어온 견민성이 연기한다. 초연 당시 팀스 역을 맡은 황호진도 새롭게 교장 역으로 함께한다.

준수한 외모와 우수한 성적을 소유하고 있는 '데이킨' 역에는 박은석과 최정우, 손유동, 윤승우가 다시 돌아온다. 어려 보이는 외모와 수줍은 성격을 가진 유대인 소년 '포스너' 역에는 김리현, 김현진, 김기택, 정지우가 출연한다. 항상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스크립스' 역은 안재영과 김효성, 강찬이 맡는다.

운동을 좋아하는 '럿지' 역은 오정택·심수영·구준모, 자기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락우드' 역은 최정우·강은빈·이예준, 무슬림 소년 '악타' 역은 홍준기·이윤성, 짓궂은 장난꾸러기 '팀스' 역은 황호진·김효성·김원중, 연극에 관심이 많은 '크라우더' 역은 김바다·김준식이 출연한다.

영국 극작가 앨런 베넷의 대표작이다. 2004년 영국 로열 내셔널 시어터에서 초연했고 2005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2006년 미국 토니 어워즈 6관왕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노네임씨어터컴퍼니가 2013년 초연을 올렸고 2014년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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