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2차 모집…공사비 최대 1000만원 지원

이소은 기자 2023. 5.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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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가구에 안심 집수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반지하 주택의 경우에는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 △서울시 지방 보조금 심의 등을 통한 지원 필요성 △건물 및 주거환경 노후 정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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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5일 오후 서울 '1호 센터'인 용산 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 시민들이 주거 상담을 받고 있다. 주거안심종합센터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주거복지 서비스를 총망라해 상담부터 신청, 지원·관리까지 한 곳에서 제공한다. 임대주택 입주민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어르신, 청년, 신혼부부 등 모든 서울시민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용산구를 시작으로 연내 4개 자치구(용산,강동,양천,동대문)에 문을 열고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를 완료해 1자치구1 주거안심종합센터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2022.4.25/뉴스1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서울 시내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중 △자치구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반지하 주택이 신청 대상이다.

저층주택에는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 공동주택(다세대·연립)이 포함되며 주거 취약가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해당된다.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은 공사비의 80%, 최대 1000만원, 반지하 주택의 경우 공사비의 50%, 최대 600만원까지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 개선, 침수·화재 방재 등 안전시설 설치, 내부단차 제거·안전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설치 등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가구에 안심 집수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반지하 주택의 경우에는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 △서울시 지방 보조금 심의 등을 통한 지원 필요성 △건물 및 주거환경 노후 정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 4년 동안 임차료 동결 및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하여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비롯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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