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결혼하면…” 김용준♥안근영, 제주도 여행 의미심장 (신랑수업)[어제TV]

김용준이 안근영에게 전복죽을 만들어주며 이승철의 결혼비법을 말했다.

5월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김용준은 안근영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했다.

김용준과 소개팅녀 안근영의 제주도 여행이 계속됐다. 김용준은 교장선생님 이승철의 전복솥밥 레시피를 응용해 전복죽을 만들었다. 김용준은 “누군가를 위해서 요리를 한다는 게 행복하고 재미있는 일이더라”며 전복죽 2인분에 전복 6마리를 넣었다고 자랑했다.

그렇게 완성된 전복죽을 먹어본 안근영은 “전복죽에서 내장향이 많이 나는 걸 안 좋아한다. 지금 완전 딱 내 스타일이다. 진짜 잘 만들었다. 맛있다. 전복 진짜 많이 들어갔다”고 감탄했다. 김용준은 “다행이다. 맛있게 먹어서”라며 뿌듯해 했고 안근영은 “어떻게 전복죽 만들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다.

김용준은 “교장선생님이 전복죽으로 형수님을 만나셨다. 나도 전복죽을 잘 만들면 혹시나?”라며 결혼까지 언급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안근영은 “종종 해 줘요”라며 “그럼 나중에 결혼하면 배우자가 아침을 챙겨주면 어떨 것 같냐”고 또 결혼을 언급 청신호를 켰다. 김용준은 “감사합니다 하고 먹어야지”라고 답했다.

안근영이 “맛이 없으면?”이라고 묻자 김용준은 “바쁜척하고 나가야지. 농담이고. 정성이니까 먹고 나중에 이야기하지 않을까? 아침 내가 할까?”라고 모범답안을 냈다. 또 김용준은 한라봉 껍질로 선글라스를 만들어 장난쳤고, 안근영은도 그대로 따라하며 “제주도에서 오빠밖에 안 보인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더했다.

부쩍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에 장영란은 “되게 친해진 느낌”이라고 의심했고 김재중도 “하루만에 달라진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승철도 “어제 뭐가 있었다”고 거들었다. 김용준과 안근영은 서로를 근쨩, 용쨩이라고 부르는 애칭까지 정했고 함덕 해수욕장에 애칭을 낙서하고 어깨를 감싸고 사진촬영하며 스킨십도 했다.

서우봉 둘레길 유채꽃밭에서도 김용준은 안근영의 들을 밀어주며 스킨십 했고 “누가 꽃인지 모르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분위기 좋은 카페로 이동하는 길에는 안근영이 운전했고 김용준은 “운전 잘하는 사람에게 심쿵한다”고 고백했다. 카페에서 김용준은 안근영을 위한 담요를 챙겼고 “올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서울도 아니고 제주도까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용준은 “즐거워해주니까 기분 좋다. 잊지 못할 데이트 같다”며 “우리가 이제 네 번 정도 만났잖아.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제주도 예쁜 곳 구경하고 나는 어색할 때보다 꽤 많이 친해진 것 같다. 그만큼 너랑 내 사이도 많이 가까워진 것 같냐”고 질문했고 안근영이 “우리 사이...”라고 답을 하려는 참에 이날 방송이 끝났다.

김용준은 “결론은 열려있는 결말”이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사랑고백 아니면 이별 둘 중 하나다. 애매하게 끝났다”고 우려했다. 이승철은 “반전을 기대하자”며 김용준 안근영 커플을 응원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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