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review] 나폴리 우승 확정 실패…라치오, 사수올로에 2-0 승

김환 기자 2023. 5. 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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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가 승리를 거두며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되지 못했다.

라치오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사수올로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라치오는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라치오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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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치오가 승리를 거두며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되지 못했다.


라치오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사수올로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라치오는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나폴리와의 승점 차는 15점.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자카니, 임모빌레, 안데르송, 알베르토, 안토니오, 베시노, 마루시치, 패트릭, 카살레, 라자리, 프로베델이 선발로 나섰다.


사수올로는 데프렐, 베라르디, 오비앙, 프라테시, 페라리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라치오가 이른 시간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7분 안토니오의 패스를 받은 베시노가 문전으로 뛰어 들어오는 임모빌레에게 공을 내줬고, 임모빌레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득점 인정 여부를 두고 VAR이 진행됐고, 꽤나 오랜 시간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내 아쉬움을 덜어내는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안토니오의 패스가 상대 수비를 넘어 안데르송에게 연결됐고, 안데르송이 가볍게 컨트롤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득점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던 라치오는 득점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수올로를 압박했다. 사수올로는 역습에 집중했으나, 제대로 된 기회도 없이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라치오는 전반전 막바지 부상을 당한 베시노를 밀린코비치-사비치와 교체했다. 라치오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도 라치오가 주도했다. 라치오는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사수올로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역습에 집중했지만 역시 유효타를 먹이지 못했다. 1점차 리드가 불안하다고 느낀 라치오는 후반 23분 마루시치와 임모빌레를 불러들이고 히사이와 페드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득점이 필요한 사수올로가 교체카드를 더 사용했다. 후반 28분 데프렐과 조르티를 알바레스, 톨리안과 바꾸며 교체카드를 더 썼다. 그러나 사수올로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롭지 않았다. 라치오는 전반전에 만든 선제골을 경기 막바지까지 지켰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라치오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사실상 쐐기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를 맞이한 라치오는 측면을 통해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고, 자카니가 문전으로 내준 공을 교체로 들어온 바시치가 문전으로 침투해 패스를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라치오의 2-0 승리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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