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알리송이 살렸다' 리버풀, 풀럼에 1-0 신승...토트넘과 5점 차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어렵게 승점을 가져왔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6위 토트넘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살라, 누녜스, 디아즈, 헨더슨, 파비뉴, 존스, 알렉산더-아놀드, 코나테, 반 다이크, 치미카스, 알리송이 선발로 나왔다. 풀럼은 비니시우스, 윌리안, 케어니, 윌슨, 팔리냐, 루키치, 로빈슨, 디오프, 아다라비오요, 소아레스, 레노가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풀럼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윌슨을 향해 단번에 패스가 들어갔다. 윌슨이 좋은 크로스를 넣어줬지만 반 다이크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10분에는 리버풀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아놀드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풀럼도 리버풀은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전반 14분 비니시우스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가 배달됐다. 비니시우스가 반 다이크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막아냈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좋은 기회를 얻어냈다. 아다라비오요가 볼처리를 늦게하다가 누녜스를 걷어차게 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득점했다. 리버풀의 좋은 분위기를 전반 막판에도 이어졌다. 디아즈가 직접 볼을 볼고 전진했다. 헨더슨이 이어받아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웃었다.

후반 초반도 리버풀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4분 디아즈가 과감하게 돌파를 시작했다. 풀럼 수비진을 무너트린 뒤 살라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살라의 슈팅은 하늘 위로 향했다. 리버풀은 후반 23분 또 한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압박에 성공한 뒤 살라를 거쳐서 각포에게 패스가 공급됐다. 각포의 슈팅은 빠르게 뛰어나온 레노에게 막혔다.

후반 33분 알리송이 리버풀을 구해냈다. 윌리안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알리송이 손끝으로 쳐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리버풀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