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9% 폭락하자 엔비디아도 1.45%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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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AMD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엔비디아도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278.02 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등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시총이 7000억 달러에 육박, 전세계 시총 7위 기업에 올랐다.
이날 AMD는 전거래일보다 9.22% 폭락한 81.62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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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AMD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엔비디아도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278.02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챗GPT 열풍으로 올 들어 95% 폭등하는 등 랠리 해왔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의 머신러닝을 구동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생산한 AI용 칩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칩 특수로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의 불황에도 독야청청하고 있는 것이다.
올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등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시총이 7000억 달러에 육박, 전세계 시총 7위 기업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동종 업체인 AMD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AMD는 전거래일보다 9.22% 폭락한 81.6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AMD가 전일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AMD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53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54억8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전년 대비 9% 급감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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