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기정 사실화..."메시, 이 개XX" PSG 팬들, 분노의 시위까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 팬들이 리오넬 메시(35)에 분노하고 있다.
메시는 최근 구단을 무단 이탈했다. 프랑스 ‘래퀴프’에 따르면 메시는 PSG의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위 PSG(승점 75점)가 2위 마르세유(승점 70점)의 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일어난 소동이다.
메시는 사우디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에 홍보대사 역할을 하기 위해 사우디로 향했다. 알 힐랄(사우디)이 메시에 엄청난 이적 제안을 한 가운데 사우디를 방문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PSG는 메시의 단독 행동에 분노했다. PSG는 메시에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한 훈련에도 제외할 예정이며 급여까지 박탈당했다. 강도 높은 징계로 메시의 행동에 책임을 묻고 있다.
PSG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PSG 구단 사무실 앞에서 메시를 비판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메시 이 개xx(Son of the b***h)” 등 수위 높은 욕설까지 내뱉고 있다.
당초 메시는 PSG와의 재계약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이 전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무단이탈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결국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현재 상황에서 6월에 계약이 만료될 경우 메시가 파리와 이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위를 하는 PSG 팬들·리오넬 메시. 사진 = 파브리시오 로마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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