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하트-2사만루 3구삼진'… 즐기는 윤영철, 이미 '슈퍼스타'인 이유[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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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10연승이 달린 '빅게임'이었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윤영철(19)은 전혀 긴장한 기색 없이 '손하트'와 2사 만루 3구 삼진을 보여주며 경기를 지배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윤영철은 5이닝 1실점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하지만 윤영철은 3구에서 곧바로 슬라이더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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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10연승이 달린 '빅게임'이었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윤영철(19)은 전혀 긴장한 기색 없이 '손하트'와 2사 만루 3구 삼진을 보여주며 경기를 지배했다.
KIA는 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13승12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윤영철이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윤영철은 5이닝 1실점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윤영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85에서 4.00까지 내려갔다.
이날 경기는 '고졸루키' 윤영철에게 큰 압박감을 가져다 줄 무대였다. 롯데가 15년만에 10연승에 도전하고 있었고 수많은 관중들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채웠다.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윤영철로서는 부담감을 느낄 법했다.
하지만 윤영철은 1회초 선두타자 안권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민석과 전준우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잠재우며 삼자범퇴로 1회초를 마무리했다. 산뜻한 출발이었다.
윤영철은 1회초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더그아웃을 향해 '손하트'를 보이기도 했다. 고졸루키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윤영철은 위기 상황에서도 담대한 모습을 보여줬다. 2회초 2사 후 한동희와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 김민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린 윤영철은 이학주를 만났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윤영철은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다.
윤영철이 볼카운트에서 유리한 상황. 1,2개 정도 유인구를 구사할만한 카운트였다. 특히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140km를 넘지 않는 윤영철로서는 조심스럽게 투구할 법 했다.
하지만 윤영철은 3구에서 곧바로 슬라이더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꽂았다. 슬라이더를 3번 연속 던진 것으로도 모자라, 곧바로 스트라이크존에 집어넣은 것이다. 당황한 이학주는 윤영철의 정교한 제구력 앞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윤영철은 어퍼컷을 날리며 포효했다.
롯데의 10연승을 저지하고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윤영철. '빅게임'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 윤영철은 이미 KBO리그에 '슈퍼스타'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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