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 "父, 제자에 현재 가치 50억 사기 당하고 이듬해 死"(퍼라)
2023. 5. 4. 05:31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경숙이 교육자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경숙은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 딸과 여행을 하던 경숙은 "오늘의 마지막 여행 목적지는 추모관이다"라고 알린 후 "또 옛날 생각나네. 40년 가까이 훌륭한 교육자로 사셨는데 세상에 막판에 제자가 아빠 퇴직금을 사기를 쳐서..."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경숙은 "엄마, 아빠가 교육자로 평생 학생들을 가르쳤기에 세상 물정을 모르신다"며 "제자가 건설 업체를 한다며 아빠를 사무실로 불렀다. 그리고 현혹해 퇴직금을 투자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경숙은 이어 "그때 아빠가 저희한테 말씀도 안 하시고 투자하셨다가 1원 한 장 돌려받지 못했다"며 "당시 5억이면 현재 50억 정도 되는데 아빠는 제자에게 사기 당한 충격으로 이듬해 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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