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내일 문경서 개막…7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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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테니스 최고의 대회에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친다.
단일 종목 대회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오는 5일부터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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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개 팀 1000여 명 대거 참가
일본·대만·말레이시아·몽골 등
해외 4개국 출전 국제대회 위용
단일 종목 대회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오는 5일부터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초·중·고, 대학, 일반부 등 110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등 4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열린다.
1923년 국내 최초의 여성 스포츠 대회로 창설돼 개화기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이 대회는 1965년 제43회 대회부터 경식부(硬式部)를 신설해 제1회 전국여자테니스대회를 함께 열었고, 이듬해엔 아예 테니스 대회를 별도로 개최, 제44회 전국여자연식정구대회로 이름을 바꿨다. 1973년 제51회 대회부터는 일본과 대만 선수들이 참가하기 시작해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췄다. 또 2006년부터는 남자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이 대회는 정구 국가대표선수의 산실로서 우리나라 정구를 세계정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1966년 테니스와 분리되기 전까지 많은 테니스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그동안 서울 안성 부산 등에서 대회가 개최됐고 2007년(제85회)부터 경북 문경에서 대회를 유치해 17년째 개최되고 있다.
100년 전 8개교로 출범한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의 차원을 넘어 전통을 숭상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의 맥을 잇는 유서 깊은 대회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간: 5월 5(금)∼11(목) ▲개회식: 5월 8일 오후 5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 ▲장소: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 문경공고 소프트테니스장 ▲종목: 단체전, 개인복식, 개인단식, 혼합복식 ▲부문: 남녀 초중고교, 대학부, 일반부 ▲문의: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주최: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주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경상북도소프트테니스협회 문경시소프트테니스협회 후원: 문경시 문경시체육회 중계방송: 5월9일(화) 15시∼17시30분 채널A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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