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주식 조작 의혹에 “기자들 영업 방해, 난 주식 모르는 X멍청이”[전문]

이슬기 2023. 5.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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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황철순은 앞서 5월 2일 한 을 캡처 화면과 함께 "또 나야?"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기사에는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투자 수수료 세탁 청구를 위해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장과 병원을 이용했다고 인정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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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황철순은 앞서 5월 2일 한 기사 내용을 캡처 화면과 함께 “또 나야?”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기사에는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투자 수수료 세탁 청구를 위해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장과 병원을 이용했다고 인정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황철순은 5월 3일 자신의 SNS에 “3일 전부터 많은 기자분들께서 (헬스장을) 뚫고 들어오신다”라며 “나는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이며, 투자 제안도 받아본 적 없으며, 아직까진 피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적었다.

그는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이나 책임 있는 설명을 해드릴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그렇게 많은 인터뷰를 해도 기사 한 토막 안 나간 이유는 내 얘기가 영양가가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황철순은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해 '징맨'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0년 피트니스 모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한편 SG 증권발 폭락 사태로 시작된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당국은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 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황철순 SNS)

다음은 황철순의 글 전문이다.

3일전 부터 많은 기자분들께서 뚫고 들어오셨고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인터뷰에 협조했지만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여성 기자분께서 오셔서 질서를 안지켜주신다면 저는 빤쓰만 입고 운동 합니다...

저는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 이며, 투자 제안도 받아본적 없으며, 아직까진 피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습니다.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어떤 말씀이나 책임있는 설명을 드릴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많은 인터뷰를 해도 기사 한 토막 안 나간 이유는 제 얘기가 영양가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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