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준비 중 급 입대' 카이, 결국 눈물 "아쉽고 속상..팬들 보고 싶어"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2023. 5. 4.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 그룹 엑소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팬들 앞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엑소 카이 /사진=카이
엑소 카이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 코스메틱 브랜드 입생로랑 '따뚜아쥬 꾸뛰르 벨벳 틴트' 출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1.1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보이 그룹 엑소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팬들 앞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일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의 의사를 존중하여 입소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며,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입대 8일 전 전해진 갑작스러운 공지에 팬들의 아쉬움이 커졌다. 이에 카이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등장한 카이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팬들이 걱정하자 "아파서 그렇다"며 말하면서도 감정을 좀처럼 추스르지 못했다.

카이는 "나 군대 간다. 매번 카고 모자 쓰지 말라고 하고, 카고 바지 입지 말라고 하더니"라며 "활동이 예정돼 있었다. 더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빨리 간다"고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시간이 금방 갈 거다"라며 "연습생 시절을 포함하면 19살 때부터, 또 춤 시작한 걸로 따지면 8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해왔다. 춤 추는 게 좋아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가수를 하고 있다. 가수를 하다 보니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졌다. 그런데 팬들과 만나는 게 더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카이는 "또 열심히 하면 된다. 20년을 열심히 살아왔다"며 "준비한 게 많아 아쉽고 속상하긴 하다. 그래도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 카이가 어디 가겠냐"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도 전했다. 카이는 팬들에게 "밥 먹고, 잠도 잘 자고, 시험도 있으면 합격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꿈 잃지 말고 꿈 향해 달려가고"라며 "가기 전에 얼굴이나 봤으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 같다. 지금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는 2012년 엑소로 데뷔했으며 지난달에는 솔로 앨범 '로버'로 활동했다. 그가 속한 엑소는 데뷔 11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카이는 병무청 규정이 변경돼 갑작스럽게 입대를 하게 됐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