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7A', 5월11일 공개

구글이 오는 10일(현지시각) 열리는 구글 I/O 2023 행사를 통해 새로운 보급형 픽셀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구글 픽셀7A 렌더링. /사진=스티브 해머 스토퍼, 스마트프릭스

구글의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7A'가 다음달 11일 공개된다.

정보기술(IT)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구글 인디아 트위터를 인용해 "구글이 설계한 최신 휴대폰이 5월11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모델명은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으나 트위터에 올린 스마트폰 이미지가 푸른 색상을 띄고 있어 이전 스마트폰이 아닌 픽셀7A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픽셀7A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둘째 날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인도의 시차를 고려하면 인도에서는 11일 출시된다.

이날 구글 내부 마케팅 자료도 유출돼 픽셀7A의 사양이 알려졌다. 해당 자료를 보면 픽셀7A는 최대 90헤르츠(Hz)의 주사율을 가진 6.1인치 FHD+(1080p)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자랑하고 픽셀7에 탑재된 구글 텐서2 칩을 갖췄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광각, 1300만화소 초광각 렌즈를 갖췄고 전면에는 1300만화소 광각 카메라를 장착했다.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되고 44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를 탑재해 24시간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가격은 미국에서 499달러(약 67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아틱 블루 ▲카본 ▲코튼이 예상된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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